![[OSEN=잠실, 박준형 기자]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송승기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04.01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1/202604011654770076_69ccee8a2f36c.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하늘에서 경고를 주시는 것 같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개막 3연패 충격에 빠졌다. 8년 만에 개막 3연패다. LG가 또 패배한다면, 무려 38년 만에 개막 4연패 불명예를 기록하게 된다. LG의 마지막 개막 4연패 기록은 서울올림픽이 개최됐던 1988년이다.
1일 KIA-LG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자마자 먼저 “언제 이기려고 하나”라며 “왜 선발만 나가면 다들 난리인지. 첫 판부터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드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LG는 개막전 치리노스가 1이닝 6실점 강판, 2차전 임찬규가 1회 3점을 내주며 5이닝 3실점, 전날(31일)에는 톨허스트가 3이닝 7실점 조기 강판 됐다.
취재진이 ‘첫 위기가 너무 빨리 온 거 아닌가’라고 묻자, 염 감독은 “하늘에서 경고를 주시는 거다. 경각심을 갖게, 방심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똑바로 해라는 경각심을 주는 거다”고 옅은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보경이가 다치고 치리노스가 다쳤으면 위기라고 할 수 있는데, 다행히 둘 다 살아 있어서 위기까지는 아니고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1이닝만 던지고 옆구리가 불편하다고 했는데, MRI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문보경은 31일 KIA전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 근육 뭉침 증세로 교체됐다. 문보경은 1일 오전 MRI 검진을 받았는데, 깨끗하게 이상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천만다행이다. 문보경은 무리하지 않게 하려고 1일 KIA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로 한 타석 출장을 준비한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초 수비를 마치고 6실점을 허용한 LG 치리노스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3.28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1/202604011654770076_69ccee8a85da3.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3루에서 LG 3루주자 문보경이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2026.03.31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1/202604011654770076_69ccee8aec55e.jpg)
내부적으로 긴장을 하고 있다. 염 감독은 “선수들하고도 얘기했지만 우리 모두한테 정신 차리라고, 하늘에서 경각심을 주는 것 같다”고 재차 말했다.
LG는 지난해 우승팀이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염 감독은 “야구는 정말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시작이라, 처음에 이렇게 안 좋은 것들이 와야 학습을 통해서 팀이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너무 잘 나가면, 정말 방심할 수도 있으니까, 어쨌든 전체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은 5월초가 되어야 정상적인 궤도에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좀 힘들지만 4월은 좀 무리하지 않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개막 3연패를 하고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은 딱 2번 있다. 2009년 KIA, 2012년 삼성이 유이한 기록이다. 일단 LG는 3연패를 당했다. 4연패는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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