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실바가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 © 뉴스1
여자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연이어 통과한 GS칼텍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먼저 웃었다.
GS칼텍스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15 25-22)로 이겼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은 GS칼텍스는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와의 챔프전에서도 첫 경기를 잡고 기선 제압을 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57.9%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지금까지 19차례 여자부 챔프전 중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건 11회다.
2차전은 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GS칼텍스 선수들이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 © 뉴스1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합쳐 최다인 33점을 뽑으면서도 공격 성공률 49.21%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권민지가 14점, 유서연이 13점으로 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도로공사는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31점을 내며 실바에 대적했지만 범실 9개가 뼈아팠다. 그 외 김세빈(9점)과 김세인(7점) 등 국내 선수들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초반부터 V리그를 대표하는 두 외인, 도로공사의 모마와 GS칼텍스의 실바의 자존심 싸움으로 불꽃이 튀겼다.
중압감 큰 승부였지만 둘은 범실 없이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득점했다.
치열한 접전 끝 도로공사가 모마의 퀵오픈을 앞세워 20-16으로 리드, 1세트를 따내는 듯했으나 GS칼텍스의 뒷심이 무서웠다.
모처럼 실전을 치른 도로공사가 연속 범실을 기록하는 사이 GS칼텍스는 경기 리딩과 블로킹 감각 등에서 앞섰다.
GS칼텍스는 모마의 퀵오픈을 권민지가 잡아내며 23-21로 앞섰고, 이후 24-23에서 타나차의 퀵오픈이 꽂히며 첫 세트를 따냈다.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이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 © 뉴스1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GS칼텍스가 실바의 백어택을 앞세워 10-5까지 앞섰지만, 이번엔 도로공사가 뒤집었다.
김세빈은 2세트에만 실바의 공격을 네 번이나 블로킹으로 돌려세우며 높이에서 경쟁력을 보였고 모마의 퀵오픈이 두 번 연속 득점으로 연결되며 24-23으로 앞섰다.
이후 실바의 도전적인 서브가 아웃되며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췃다.
팽팽했던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GS칼텍스는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5연속 득점으로 5-2로 뒤집은 뒤, 20-10 더블 스코어까지 만들어 일찍 승기를 잡았다.
실바(6점) 외에 권민지(4점)와 최가은(3점)까지 연달아 터진 GS칼텍스의 공격은 강력했다. 권민지는 득점 후 흥겨운 '권총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GS칼텍스 권민지가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 © 뉴스1
막판 도로공사가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으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GS칼텍스는 24-15의 넉넉한 리드에서 유서연의 오픈 득점으로 3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의 기세는 4세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중반 이후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GS칼텍스가 치고 나갔다.
18-17에서 권민지가 연속 득점으로 19-18 역전을 일궜고, 김세인의 오픈을 실바가 블로킹으로 잠재우며 치고 나갔다.
이후 23-22에서 유서연의 퀵오픈과 실바의 백어택을 앞세워 승리, 기분 좋게 챔프전 1승을 수확했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