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떠나 1767일 만에 선발 기쁨, 5이닝 KKKK 무실점→프로 첫 선발승으로 감동 2배 됐다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1일, 오후 10:16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배동현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01 / rumi@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우완 배동현이 프로 첫 선발승을 거뒀다.

배동현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11-2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 시절이던 지난 2021년 5월 29일 대전 SSG전 이후 1767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동현은 1회말 첫 타자 박성한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정에게 좌전 안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고명준을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고 이닝을 넘겼다.

배동현은 2회 첫 타자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최지훈을 1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조형우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준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3회에는 첫 타자 박성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가 있었다. 에레디아를 우익수 쪽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1사 3루. 그러나 최정을 1루수 쪽 뜬공, 김재환을 포수 앞 땅볼로 막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SSG 에레디아의 타구에 맞은 키움 선발 배동현이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6.04.01 / rumi@osen.co.kr

4회에도 첫 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 최지훈을 삼진, 조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5회 2사 1루에서 최정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개막 3연패 중인 키움은 이날 브룩스(1루수) 이주형(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김건희(포수) 추재현(우익수) 박찬혁(좌익수) 어준서(유격수) 박한결(2루수) 최재영(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포수 김건희는 지난 2025년 9월 24일 고척 KIA전 이후 189일 만에 4번타자 선발 출장했다.

배동현의 호투에 1회 이주형, 추재현의 적시타와 상대 선발 타케다의 제구 난조로 3점을 뽑은 키움은 5회 안치홍의 적시 2루타로 더 달아났다. 6회에는 2사 3루에서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1점 더 뽑았고 김건희의 2루타에 7-0으로 달아났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응집력을 보여줬고, 배동현도 개막 3연승을 달리던 SSG 흐름을 잘 끊었다. 배동현은 이날 모두 8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고, 커브 18개, 슬라이더 18개, 체인지업 11개를 섞어 던졌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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