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치명적인 부위를 다쳤다’ 폰세, ML 복귀 힘들다...사실상 시즌 끝났다 “현실적으로 올해 투구 어려워”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2일, 오전 12:11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32)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한 가운데 시즌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폰세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3회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른쪽 무릎이 약간 과신전 된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폰세가 큰 부상을 피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진단 결과는 좋지 않았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존 슈나이더 감독과 폰세는 월요일 밤에서 화요일 새벽으로 넘어갈 때까지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다. 폰세는 투수로서 커리어를 회복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4시즌을 보냈고 2025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그 목표를 이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2⅓이닝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단 한 번 잘못된 발걸음 때문에 본인과 팀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폰세의 부상을 조명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의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밝히며 “분명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그렇지만 폰세는 꽤 잘 받아들이고 있다. 의지를 잃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이 아프다. 첫 등판이고, 생각하지 못했던 플레이 하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폰세는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와 폰세는 향후 치료 방향을 확정하기 위해 의료진의 최종 소견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최선의 결과는 완전 파열 진단을 피하면서 수술이 아닌 재활로 회복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최상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몇 달 이상의 장기 부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 감독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수술을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상당히 긴 시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넷은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을 안정시키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올해 안에 다시 투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현실적으로 폰세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한화에서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 승률(.944) 등 투수 4관왕에 올랐고 리그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52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5년 만의 복귀전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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