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민경훈 기자]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마치고 배동현이 키움 설종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01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1/202604012256770093_69cd24770aa7f.jpg)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배동현이 야구 인생 중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키움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등판한 배동현이 5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프로 데뷔 후 감격의 첫 선발승을 거뒀다. 자신의 야구 인생에 있어 의미있는 하루가 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키움 지명을 받아 이적한 배동현. 2021 2차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이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입단 첫해에만 20경기에 나섰고 이후에는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그런 그가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이날,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은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배동현은 “좋긴 하지만 팀 연패를 내가 끊을 수 있어서 솔직히 다행이다. (팀 연패 탈출을)가장 중점으로 둔 경기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화 이글스 시절이던 지난 2021년 5월 29일 대전 SSG전 이후 1767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동현. 지난달 28일 한화와 개막전에서 구원 투수로 나섰다가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교체됐다.
배동현은 “마음이 무거웠다. 솔직히 개막전, 한화 상대로 패했다. 그런 부담감도 있었다”며 “솔직히 내 공 하나 때문에 팀이 어렵게 간 것도 있었다. 오늘은 다행히 그거를 다 무마시킨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안도했다.
첫 선발승의 기쁨 전에 구원승은 한 차례 있었다. 배동현은 한화 소속이던 2021년 10월5일 대전 두산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163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감격의 선발승을 거두고 그간 자신의 야구 인생도 되돌아봤다. 배동현은 “이제 이렇게 1군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데, 비록 한 경기이지만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의심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는 경기가 된 듯하다. 내 나름대로 나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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