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운 돈나룸마·에릭센…월드컵을 TV로 봐야 하는 스타들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02일, 오후 01:33


유럽 축구 강국 폴란드와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는 데 실패하면서, '월드컵을 TV로 봐야 하는' 스타들의 면면은 더욱 화려해졌다.

축구 강국 이탈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밀려 탈락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벌써 3회째 월드컵 본선을 구경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 최고의 수문장이자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인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는 A매치 81회를 뛰었고, 유럽 빅클럽에서 크고작은 트로피를 10개들어 올렸지만, 월드컵은 TV로 본다. 돈마룸마의 전성기가 이탈리아의 침체기와 맞물려, 그는 아직 월드컵을 한 경기도 뛰어보지 못했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가 마땅히 있어야 가지 못했다는 사실에 눈물이 난다. 월드컵에 꼭 가보고 싶다"며 펑펑 울었다.

'폴란드의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폴란드는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자신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노렸던 1988년생 레반도프스키는 고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SNS에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던 북중미에 가지 못하고 TV로 봐야 한다는 사실이 그에게는 너무 가혹했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아스널)도 월드컵 출전 꿈이 좌절됐다.

경기 중 심정지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던 에릭센은 이번 대회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했으나, 기회조차 잃었다.

덴마크는 한수 아래라고 여겼던 체코에 덜미를 잡혔다. 체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속한 A조에 배정됐다.

이 밖에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기니의 기라시(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지아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헝가리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헝가리) 등 스타들도 일찌감치 월드컵 꿈이 좌절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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