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65위가 홍명보호 꺾는다? 챗 GPT, 한국 '32강 탈락' 예측...'죽음의 조' 日도 브라질 만나 '16강 좌절' 전망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2일, 오후 04:33

[OSEN=고성환 기자] 하국도 일본도 월드컵 32강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인공지능(AI) 예측이 등장했다.

축구 콘텐츠 제작 매체 '스코어 90'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확정된 조 편성 및 토너먼트 대진표를 바탕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과를 예측해달라고 '챗 GPT'에 요청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라며 AI를 활용한 월드컵 토너먼트 예측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국가가 모두 결정됐다.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체코, 튀르키예, 스웨덴, 이라크, 콩고민주공화국이 살아남으면서 본선행 막차에 탑승했다.

이제 모든 조편성과 대진이 확정된 상황. 한국이 속한 A조에선 다소 이변이 발생했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덴마크가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고, 체코가 본선에 합류했다. 그 결과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한 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차례로 만나게 됐다.

이번 월드컵은 조 3위 안에만 들면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12개 조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모두 토너먼트에 오르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국가도 진출권이 주어진다. 1승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내걸었다. 일단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두 번 승리해야 하는 상황. A조는 확실한 절대 1강이 없는 혼돈 양상이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순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면 불가능도 아니다.

다만 챗 GPT는 한국이 32강에서 탈락할 거라고 점쳤다. B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만나 패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 양 팀은 각 조에서 2위를 차지하면 32강에서 만날 수 있다.

FIFA 랭킹 65위 보스니아는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를 필두로 한 방을 지닌 저력 있는 팀이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무너뜨리고 올라왔다. FIFA 랭킹만 보면 한국(25위)이 더 높고 스타 선수들도 많지만, 챗 GPT는 보스니아에 덜미를 잡힐 것으로 봤다. 한국으로선 만족하기 어려운 결말이다.

승승장구 중인 이웃나라 일본은 불운하게 32가 탈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꺾으며 다크호스로 인정받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어떤 팀을 만나도 이겨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다시 한번 외치기도 했다.

그러나 죽음의 조가 일본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문제는 일본이 조 2위로 32강에 올라가더라도 F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 혹은 모로코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챗 GPT는 '삼바 축구' 브라질이 일본의 16강 진출을 막아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홈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3-2로 잡아낸 바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선 다시 한번 이변을 쓰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챗 GPT는 일본을 잡고 올라간 브라질이 아예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인-프랑스, 브라질-아르헨티나 4강 대진에서 살아남은 스페인과 브라질이 격돌해 브라질이 3-1로 최종 우승할 것이란 예측이다. 만약 예측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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