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인오 기자) 여자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무대 첫 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오수민은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마리아 호세 마린(콜롬비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오수민의 플레이는 흠잡을 데 없었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2·3·7~9번 홀)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에도 14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 한 개의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쳤다.
오수민은 경기 후 “드라이버와 퍼트가 모두 좋았던 하루였다”고 돌아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성적을 견인했다. 오수민은 “이 코스는 파5 홀에서 모두 투온이 가능해 버디를 만들기 수월하다”며 자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설명했다.
오수민은 선두로 출발했음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에게 기대를 걸지 않고,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저 편안하게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김규빈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 박서진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양윤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는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며, 상위 30명만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한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