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아예 다르다' 유럽 떠난 지 3년인데 아직도 1위...메시, 음바페·케인도 못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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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2일,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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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유럽을 떠난 지 3년이 지났지만,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이름은 아직도 가장 위에 있다. 킬리안 음바페도, 케빈 더브라위너도, 해리 케인도 아직 넘지 못했다.

영국 '원풋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유럽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여러 핵심 지표에서 유럽 최고의 기준으로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 자료를 인용해 2017-2018시즌 이후 유럽 5대 리그에서 메시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4가지 기록을 조명했다.

첫 번째는 페널티박스 밖 득점이다. 메시는 2017-2018시즌부터 유럽을 떠난 2022-2023시즌까지 리그 경기 196경기에서 박스 밖 득점 40골을 기록했다.

2위는 음바페와 케인이었다. 둘은 나란히 26골이었다. 문제는 경기 수다. 음바페는 메시보다 67경기를 더 뛰었고, 케인은 무려 97경기를 더 소화했다. 그럼에도 메시의 기록에 한참 못 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메시는 25m 밖에서도 마치 골문 앞 5m처럼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했다. 원풋볼은 "최근 축구에서 중거리 슈팅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감독들은 기대 득점이 낮은 슈팅을 꺼린다. 메시가 유럽을 떠난 뒤 이런 흐름은 더 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골대를 맞힌 횟수다. 언뜻 보면 자랑할 기록은 아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메시의 놀라운 정교함을 보여주는 지표다.

메시는 2017-2018시즌 이후 라리가와 리그1에서 골대를 무려 54차례 맞혔다. 골대만 조금 비껴갔다면 수십 골이 더 추가될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2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그는 메시가 유럽을 떠난 뒤에도 3년 더 유럽에서 뛰었지만, 골대를 맞힌 횟수는 43회였다. 메시보다 11회 적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7회였다. 메시의 절반에 불과했다.

세 번째는 결정적 기회 창출이다. 메시는 168회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가장 앞에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위는 더 브라위너였다. 단 1개 차이였다.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에서 몇 경기만 더 뛰면 메시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다만 메시가 유럽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추월하지 못했다는 점이 더 놀랍다.

3위는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145회로 메시보다 23개 적었다. 경기 수는 오히려 100경기 이상 많았다.

가장 압도적인 기록은 스루패스였다. 메시는 2017-2018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무려 132개의 스루패스를 성공시켰다.

2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그조차 메시보다 48개 적은 기록에 머물렀다. 최근 9시즌 동안 메시 기록의 절반을 넘긴 선수는 단 5명뿐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특히 네이마르가 79개로 가장 근접했다. 파리 생제르맹 시절 리그1 112경기에서 만든 기록이다. 원풋볼은 "네이마르만이 메시와 같은 차원에 있었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메시는 이미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로 불린다. 여기에 이런 기록은 메시가 단지 골을 넣는 선수에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누구보다 많은 골을 넣었고, 누구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유럽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무도 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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