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마쏘, OP 아닌 MB로 기용된다..."기존 미들 잔부상 있어" [MHN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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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2일, 오후 06:40

(MHN 계양, 권수연 기자) 2023-24시즌 이후 잠깐 물러났던 왕좌다. 다시 통합우승으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홈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격돌한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홈팀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한 후 푹 쉬며 체력을 비축했다. 

관건은 역시나 경기 감각이다. 상대 현대캐피탈은 PO 풀세트 혈전을 치르고 올라와 체력에서 불리하지만 주포들의 공격 감각이 살아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기존 외인인 카일 러셀을 쿠바 국대 출신의 호세 마쏘로 교체하며 전력 일부를 미스터리로 감춰놓았다. 골고루 자기 몫을 해주는 공격수들과 노련한 세터진의 경기 조율도 대한항공의 큰 무기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쏘에 대해 "그간 두 가지 포지션(미들블로커, 아포짓 스파이커)으로 활약해왔다. 임동혁이 잘 풀어가고 있을 때 미들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필요하다면 아포짓으로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레오(우측)와 인사를 나누는 대한항공 마쏘
현대캐피탈 레오(우측)와 인사를 나누는 대한항공 마쏘

데뷔전을 앞둔 마쏘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너무나 좋은 상태로 입국했고, 한국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에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에 잘 녹아들어줬다. 매일 훈련해왔고 함께 하는데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상태로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쏘를 주포가 아닌 미들블로커로 기용하는데 대해 묻자 그는 "임동혁에게 있어서 큰 기회"라며 "(그는) 아포짓으로 계속 성장해왔다. 물론 임동혁이 힘들 때는 마쏘를 OP로도 기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미들블로커 두 명이 잔부상이 있다. 중요한 시점, (경기가) 길어질 수도 있는 시점에서 최대한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헤난 감독은 "오늘같은 큰 경기는 어느 한 선수에 의해서 결정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경기에서는 주인공인 선수가 물론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특정한 선수, 옵션, 수비 등 하나로만 경기를 풀어나가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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