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탈락' SSG가 버린 남자, NC에서 부활투 성공...3이닝 1실점 '152km'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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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2일, 오후 08:42

NC 버하겐 /NC 제공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드류 버하겐이 최소한의 역할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버하겐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52개였다.

지난해 17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라일리 톰슨이 시범경기 막판, 내복사근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6주 소견을 받았다. 이에 NC가 급히 영입한 외국인 선수였다. 

비시즌 SSG 랜더스와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는 듯 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슈가 발생해 계약이 최종 무산됐다. NC도 버하겐의 리스크를 알고 있었지만 조절하면서 활용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버하겐은 최고 구속 154km 직구에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좌,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한 스위퍼, 체인지업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라이브피칭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6km까지 측정됐다. 

이날 버하겐은 1회 선두타자 레이예스를 중견수 뜬공, 노진혁을 좌익수 뜬공, 윤동희를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1회를 공 7개로 요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1사 후 손호영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고 폭투를 범했다. 한동희를 삼진으로 처리해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유강남에게 선제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한태양은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전민재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레이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사 후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줬고 윤동희를 3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투구수가 불어났다. 2사 1,2루에서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까지 52개의 공을 던졌다. 이호준 감독은 60개~65구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이닝까지 이 투구수를 채워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지만 아쉬움 속에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날 버하겐의 최고 구속은 투심이 시속 153km까지 나왔다. 포심은 152km. 스위퍼를 23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투심 11개, 포크볼 11개, 커브 2개를 구사했다. 포심은 5개에 불과했다.

버하겐은 패전 투수가 되는 듯 했다. 두 번째 투수 신영우가 5회 2실점을 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5회말 타선이 4득점에 성공하면서 버하겐의 패전 요건을 지워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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