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쏘 데뷔전 18득점! 대한항공, '3G 풀세트' 현대캐피탈 꺾고 챔프전 1차전 승리 [MHN 현장]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4월 02일, 오후 09:29

(MHN 계양, 권수연 기자) 대한항공이 약 2시간 30분 혈전 끝에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5-19 19-25 23-25 25-20 15-)으로 돌려세웠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 통계에 따르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한 팀은 75%의 확률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다. 

이 날 임동혁이 22득점, 한국 리그 데뷔전을 가진 마쏘가 18득점, 정지석 15득점, 정한용 10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PO) 두 경기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모두 풀세트 혈전을 치르는 웃지 못할 상황을 맞이했다.

 홈팀 대한항공은 마쏘 한선수 임동혁 김규민 정지석 정한용 강승일이 선발 출격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황승빈 바야르사이한 신호진 레오 박경민 김진영으로 스타팅을 꾸렸다. 

초반 기세는 잘 쉰 대한항공이 좋았다. 날개 공격수들이 선취점을 뽑으며 출발하고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쏘가 전위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 리그에서의 첫 득점을 올렸다. 마쏘는 이어 속공까지 밀어넣으며 더블포인트를 만들었다. 

뒤쳐져 있던 현대캐피탈도 힘을 냈다. 정지석과 임동혁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9-11, 2점 차까지 쫓아붙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반격 시에 공격과 서브 범실이 잦아 유의미하게 따라붙지는 못했다. 허수봉의 서브 범실로 대한항공이 20점에 먼저 올랐다. 1세트는 임동혁의 마무리로 대한항공이 25-18로 가져갔다. 마쏘는 1세트 4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효율 100%를 기록했다. 

2세트는 흐름이 달라졌다. 현대캐피탈이 레오의 폭격을 앞세워 달아나고 신호진이 2연속 퀵오픈 성공으로 리드 포인트를 보탰다. 1세트랑 양상이 바뀌었다. 상대의 잦은 범실을 딛고 현대캐피탈이 15-10으로 앞서갔다. 신호진의 클러치 화력이 살아나자 대한항공은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쫓아가기만 하는 입장이 됐다.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20점에 선착, 25-19로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탄력받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앞서갔다. 대한항공의 타점이 떨어지고 공격텐션이 낮아지며 상대방의 공격을 거진 건져냈다. 그러나 마쏘의 득점으로 맹렬하게 쫓아간 대한항공은 18-18 동점을 형성했다. 여기에 김민재가 속공으로 또 한번 동점을 만들며 막판 기세를 불태웠다. 22-23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상황에서 디그를 위해 몸을 던진 신호진과 레오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레오가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지만 잠시 후 벌떡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까지 25-23으로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4세트를 다시 25-20으로 밀어붙이며 경기가 풀세트로 흘러갔다.

막판 분위기eh 대한항공에게 기울어진 채 경기가 진행됐다. 정지석의 서브득점으로 리드 포인트가 만들어졌고 현대캐피탈이 발뒤꿈치를 맹렬하게 쫓았다. 그러나 주도권을 뺏기지 않은 대한항공이 막판 15-11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선승을 차지했다. 

 

사진=KOVO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