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아(사진=KLPGT 제공)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김서아는 지난해 10월 첫 프로 대회였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해 공동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컷 통과 가능성을 높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71cm 장신인 김서아는 이날 강력한 장타를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균 238m, 최대 265m에 달하는 티샷을 선보이며 필드를 압도했다.
특히 후반 8번홀(파5)에서는 246m 티샷 이후 211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18m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글을 기록했다. 이날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유일한 이글이었다. 이밖에도 버디 7개와 보기 5개를 적어내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김서아는 “전반에는 샷이 불안했지만 후반 들어 안정감을 찾으며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코스가 어려웠지만 운도 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글 상황에 대해서는“투온을 노리고 3번 우드를 강하게 쳤는데 핀을 조금 넘겼다”며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갈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김서아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당시에도 장타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비거리도 최대 9m 가량 증가했다. 연습 중에는 최대 270m까지 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후 방신실 선수의 경기를 보며 장타의 중요성을 느껴 강하게 치는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며 “웨이트트레이닝 등 근력과 체력 향상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선발을 단기 목표로 삼은 김서아는 “장타뿐 아니라 아이언 샷에도 자신이 있지만, 최근에는 쇼트게임 거리 감각이 부족한 것 같아 보완 중”이라며 “키도 더 크고 싶고, 비거리도 늘려 티샷을 280m까지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넬리 코다나 로리 매킬로이처럼 장타를 기반으로 세계 1인자가 되고 싶다”며 “나만의 길을 걷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하이트진로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톱20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서아.(사진=KLPG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