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패패’ 최하위 KIA, ‘154km’ 20세 5선발이 위안이 될까…186승 양현종, 1차지명 이의리 보다 낫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3일, 오전 03:23

[OSEN=잠실, 조은정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위닝에 성공했다. LG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승 1패를 주고받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개막 3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1승 4패가 됐다. KIA 김태형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02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에서 루징을 당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KIA는 2일 현재 1승 4패로 순위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가장 낮은 공동 9위다.

KIA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2년차 신예 김태형(20)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km의 직구 구위가 괜찮았다. 디펜딩 챔피언 LG 타선을 효과적을 막아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김태형은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특히 LG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신민재를 연속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가 ABS존 좌타자 바깥쪽 모서리와 보더라인에 살짝 걸치는 스트라이크였다. 

1-0으로 앞선 2회 동점을 허용했다. 문보경에게 안타,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3루에서 천성호에게 1~2루 사이를 빠지는 코스 안타를 맞아 동점이 됐다. 그런데 실점 이후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경험이 적은 2년차, 위기에서 흔들릴 법 했지만 구본혁을 3구삼진으로 잡았다. 149km-147km-149km 직구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해민은 ABS존 보더라인에 걸치는 루킹 삼진. 연속 삼진으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다시 까다로운 테이블세터를 만나서 홍창기와 신민재를 연거푸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오스틴은 유격수 직선타 아웃. 

4회가 아쉬웠다. 1사 후 박동원을 볼넷, 문성주에게 우전 안타, 천성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구본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바운드가 크게 튕겨 타구의 체공 시간이 길었다. 1루에서만 아웃, 3루주자는 득점했다. 2사 2,3루에서 박해민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배트가 부러지면서 2루수 정면으로 힘없이 날아가는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 공 5개로 홍창기, 신민재, 오스틴 3타자를 모두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81구를 던진 김태형은 5이닝 2실점, 6회 성영탁으로 교체됐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김태형은 90구 까지 가능하다"고 했는데, 선발로서 제 몫은 해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웰스,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KIA 김태형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6.04.02 /cej@osen.co.kr

KIA는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는 믿음직하다. 네일과 올러는 지난해 보여준 퍼모먼스가 있고, 올 시즌 출발도 완벽했다. 네일은 개막전, 징크스가 있는 부담스런 SSG 원정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러는 LG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의 고민은 토종 선발진이다. 프랜차이즈 스타 양현종이 이제는 38세다. 5인 선발진에서 하위 로테이션으로 내려오는 추세다. 이의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후반기에 복귀했다. 올 시즌에도 관리를 하면서 기용해야 한다. 최근 2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김도현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황동하는 선발 다음에 2~3이닝을 던지는 롱릴리프로 기용되고 있다. 

5선발 자리는 김태형에게 주어졌다. 김태형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데뷔 첫 해 1군에서 8경기(선발 3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는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 평균자책점 4.73이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웰스,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KIA 김태형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6.04.02 /cej@osen.co.kr

김태형은 이날 최고 구속 154km를 찍으며 직구 48개, 슬라이더 22개, 체인지업 8개, 커브 3개를 던졌다. KIA 타선이 1회 2사 1,2루를 살리지 못했고, 4회 1사 3루에서 데일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이후 2사 만루 찬스도 득점없이 끝났다. 9회 1사 1,2루 동점 기회에서 뜬공, 땅볼로 경기가 끝났다.

KIA 토종 선발진의 시즌 첫 등판 성적을 보면, 이의리는 2이닝(52구) 4실점 패전, 양현종은 4이닝(87구) 3실점 패전, 김태형이 5이닝(81구) 2실점 패전으로 투구 내용은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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