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포' NC 괴력루키, 네일 상대로 첫 선발출격...이호준 "제일 센 투수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3일, 오후 05:41

NC 신재인./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NC 다이노스 슈퍼루키 내야수 신재인(19)이 데뷔 이후 첫 선발출전했다.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9번타자 겸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개막 6경기만에 첫 선발출전이다. 상대 선발투수가 리그 정상급 제임스 네일이다. 

4연승을 노리는 NC는 김주원(유격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이우성(좌익수) 신재인(1루수) 최정원(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호준 감독은 주전 서호철을 벤치에 앉히고 대신 루키 신재인을 당당히 내세웠다. 

신재인은 개막엔트리에 입성해 3월31일 창원 롯데전에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다음날(롯데전)에서는 달랐다. 서호철 대신 1루수로 교체 출전해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4로 뒤진 8회말 1사후 좌중월 투런포를 날려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막내의 극적인 투런포에 선배들이 힘을 냈고 결국 9회말 5-4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배들이 일제히 신재인에게 달려가 물을 퍼부으며 승리의 주역으로 인정했다. 팀은 기세를 몰아 2일 경기까지 잡아 싹쓸이 3연승을 질주했다. 막내의 한 방이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이다.  

NC 신재인./OSEN DB

2026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이다.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기량은 물론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열정적인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자신의 포지션이 없었지만 흔치 않은 기회에서 극적인 홈런까지 날리자 선발기회까지 잡았다.  향후 1루수를 놓고 서호철과 경쟁하면서 3루 백업까지 다양하게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첫 선발로 냈다. 상대가 어려운 투수여서 걱정도 된다. 반대로 이왕 나가는 거 제일 센 투수를 만나서 어떤지 보고 싶었다. (서)호철이가 상대 성적도 안좋았다. 여러 타이밍상 스타트가 낫겠다 싶다. 네일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하는 궁금하다"며 기대를 했다.   /sunny@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