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4/202604040637776730_69d0336fa5eea.jpg)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폭발했다. 사령탑도 반색했다.
개막 후 18타수 3안타 2득점에 그쳤던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3으로 뒤진 3회 1사 1,2루에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막 7경기, 28타석 만에 터진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후에도 타격감은 이어졌다. 4회 2사 후 우중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한 오타니는 5회 만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9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다저스는 타선 폭발을 앞세워 워싱턴을 13-6으로 꺾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다저스가 워싱턴 원정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며 “오타니는 28타석 만에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해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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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당 홈런은 볼카운트 1볼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만든 동점 스리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약 176.2km에 달했다”며 “홈런 이후 그라운드를 돌며 하늘을 바라보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타격 변화를 짚었다. 그는 “우중간에서 중견수 방향으로 치려는 의도가 보였다. 9회 희생플라이도 중견수 왼쪽으로 향했고,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좌측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타니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모두가 편해진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그가 결과를 내면 다른 선수들도 뒤따른다”며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타니가 홈런 이후 하늘을 바라보는 제스처를 취한 것과 관련해 “무언가 큰 힘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기나긴 침묵을 깬 한 방, 그리고 사령탑의 확신. 오타니의 시즌이 이제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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