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세리머니' 엄지성, 손흥민과 약속 지켰다...3개월 만에 득점포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04일, 오전 09:5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엄지성(스완지시티)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해낸 값진 한 방이었다.

엄지성은 3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3-3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SNS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이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스완지시티 구단 SNS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엄지성은 단 6분 만에 승부를 바꿨다. 애덤 이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컷백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3호골이다. 지난해 11월 리그 첫 골 이후 약 3개월 만의 득점이다.

스완지는 난타전 끝에 승점 1을 확보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준 뒤 비포트니크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들어 연속 실점했다. 하지만 이다의 추격골에 이어 엄지성의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를 면했다.

스완지 시티는 2연패에서 벗어나 승점 53(골득실 -5)으로 16위를 유지했다. 셰필드는 승점 51로 17위에 머물렀다.

대표팀에서 약속도 현실이 됐다. 3월 A매치 기간 손흥민과 함께한 엄지성은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약속 지켰네”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엄지성도 “약속 지켰습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백승호(버밍엄 시티)는 풀타임 출전에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진우(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양민혁(코번트리 시티)은 결장했지만 팀은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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