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최하위로 떨어진 KIA 타이거즈가 타순과 엔트리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이범호 감독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2차전에 앞서 내야수 윤도현과 내외야수 오선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2군에서 활발한 타격을 펼친 베테랑 고종욱과 내야수 박상준을 콜업했다.
타순도 바뀌었다 고종욱(지명타자) 카스트로(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한준수(포수) 데일(유격수) 박상준(1루수) 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개막부터 리드오프로 나선 김호령을 9번으로 내렸고 대신 고종욱을 내세웠다. 박상준도 1루수로 1군 데뷔에 나선다. 6~7번에서 포진했던 윤도현과 오선우는 1할대 타율에 그치며 타선에 힘을 보태지 못하자 전격 2군행 조치를 했다. 윤도현은 발등과 오른쪽 옆구리가 불편함 점도 고려했다.
고종욱은 통산 타율 3할2리의 정교한 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1군에서 대타요원으로 활약해왔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할9푼3리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슬럼프에 빠진 1군 타선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상준은 무명의 내야수이다. 세광고 강릉영동대를 거쳐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날 첫 1군 승격하자마자 선발 1루수로 데뷔전을 갖는다. 이범호 감독이 작년 마무리캠프에서 주목했고 1루수로 집중훈련을 시켰다. 올해 퓨처스팀에서 괴물타격을 펼쳤다. 4할3푼6리 3홈런 18타점(1위( OPS 1.186을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1루수로 잘 움직이고 화이팅도 있다. 방망이 잘치고 펀치력이 있다. 스프링캠프를 데려가지 못했지만 퓨처스팀에서 잘해주고 있다. 좋은 근성을 가진 친구이니 당연히 쓰려고 생각했다. 기회가 주어졌으니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능력을 가진 종욱이를 1번으로 기용했다. 종욱이가 잘맞아 (기회가) 1번에서 중심으로 가야 한다. 호령이는 1번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많은 타석 들어가다보면 부담 느낄 수 있다. 9번에서 컨디션 좋아지면 다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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