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4/202604041244776783_69d089a4c20b4.jpg)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26)가 생각지 못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매체 도쿄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에 대해 중계 아나운서가 붙인 별명이 구단의 반감을 사고 있다. 존 쉬리핀 아나운서가 환영받지 못한 별명을 붙여 논란이 됐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한 무라카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2022년 일본인 선수 최다홈런 신기록(56)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많은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무라카미는 1억 달러(약 1510억원)가 넘는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 그 결과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약 513억원) 계약을 맺는데 그쳤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4/202604041244776783_69d089a53022c.jpg)
시장의 냉대를 경험한 무라카미는 시즌 초반 무서운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며 자신을 향한 평가를 바꾸고 있다. 무라카미는 7경기 타율 2할4푼(25타수 6안타) 3홈런 4타점 5득점 OPS .967을 기록중이다. 데뷔 첫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큰 화제가 됐다.
화이트삭스 팬들은 당연히 무라카미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미국매체 시카고 선타임즈는 “일본인 강타자 무라카미에게 인종차별적일 수 있는 별명을 붙인 것 때문에 화이트삭스 구단 프런트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4/202604041244776783_69d089a5a03fe.jpg)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1일 마이애미전에서 나왔다. 무라카미가 안타를 쳤을 때 쉬리핀이 칭찬의 의미로 “사우스사이드의 사무라이가 안타를 쳤다!”고 말했는데 시카고 선타임즈는 이 발언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감을 살 우려가 있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우스사이드는 화이트삭스의 연고지인 시카고 지역을 의미한다. 사무라이는 일본 스포츠 대표팀을 지칭하는 ‘사무라이 재팬’, ‘사무라이 블루’ 등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도쿄스포츠는 “얼핏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현지매체의 시각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발언을 한 쉬리핀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시카고 선타임즈는 “좋은 출발이라고는 할 수 없다. 쉬리핀이 이 별명을 다시 사용할지, 아니면 이번 한 번에 그칠지 주목된다”며 이번 이슈를 주시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