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실점→4실점 난타’ 13승 외인 충격 부진, 염갈량 진단은? “스위퍼 안되면 2피치, 건강 문제 없다” [오!쎈 고척]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4일, 오후 04:41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요니 치리노스(33)의 부진 원인을 진단했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치리노스는 스위퍼가 제구가 안되면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지난 등판 부진 원인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30경기(177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활약한 치리노스는 올 시즌 2경기(6이닝) 2패 평균자책점 15.00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3일 등판에서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는 구종이 3개이기 때문에 스위퍼가 안되면 구종이 2개밖에 안남는다. 투심하고 포크만 던져야 하는데 스위퍼가 안되니까 포크 비중이 엄청 높아질 수밖에 없다. 스위퍼가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는 공으로 들어가야 한다. 카운트 잡는 공이 스위퍼와 투심 2개인데 스위퍼가 안들어가니까 타자들이 다 투심만 노리고 쳤다. 카운트가 몰리면서 투심도 가운데 쪽으로 몰린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염경엽 감독은 “어제 구위를 다 체크했다. 모든 구종들이 본인의 구속이 잘 나왔다. 투심도 시속 148km, 149km가 나오고 포심 150km가 나왔으면 작년 스피드는 다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OSEN DB

치리노스의 반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염경엽 감독은 “결국 스위퍼 제구에 달려있다. 스위퍼가 어느정도 들어가야 다른 구종도 살아난다”면서 “이래서 선발투수는 4구종을 던지는게 좋다. 경기마다 구종 하나가 안좋을 수밖에 없는데 3구종이면 한 구종이 안좋을 때 사실상 투피치가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 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천성호(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문보경은 올 시즌 계속해서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주까지는 봐야 수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몸 상태는 거의 문제가 없는데 약간 불안함이 있다. 최대한 안전한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수비를 하면 급하게 움직일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약간 느낌이 왔으니까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문)보경이가 근육이 딱딱해서 햄스트링이 자주 오는 선수는 아니다. 그래도 한 번 올라오면 고질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OSEN DB

/fpdlsl72556@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