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잃었지만 사흘 내내 선두'..김홍택,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인터내셔널 시리즈 첫 우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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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4일, 오후 05:18

김홍택
김홍택

(MHN 김인오 기자) '장타의 신(장신)' 별명을 갖고 있는 김홍택(33·DB손해보험)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재팬(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김홍택은 4일 일본 치바현 칼레도니안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앞선 이틀 동안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질주했던 김홍택은 이날 1타를 잃었음에도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선두 자리를 내주진 않았다. 다만 2라운드까지는 단독 선두였다가 슈고 이마히라(일본)와 공동 선두로 양분한 건 못내 아쉽다.

후반 경기가 아쉽다.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2위권과의 격차를 벌인 김홍택은 후반 10번, 12번, 14번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가 주특기인 김홍택은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를 넘나들며 우승을 차지하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선수다. 이날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95야드였다.

김홍택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KPGA 투어 3승, 스크린골프 G투어 16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프로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 시즌 세 번째 일정이자 인터내셔널시리즈 개막전이다. 우승하면 인터내셔널시리즈 랭킹 상승은 물론 LIV 골프 진출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5억 4500만원)다. 

지난해 LIV 골프에서 뛰던 장유빈은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함정우는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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