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 투수답다" ERA 0.00 괴력투 행진에 호부지 대만족, 첫 풀타임 관리 플랜까지 다 짰다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4일, 오후 06:40

[OSEN=광주, 이대선 기자]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NC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5-2로 잡았다. 선발 구창모가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베테랑 박민우가 제임스 네일을 공략하는 등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이자 시즌 5승1패를 기록했다. KIA는 3연패에 빠져 1승5패 최하위로 떨어졌다.경기 종료 후 NC 구창모가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03 /sunday@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132억 투수답게 던졌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국내파 에이스 구창모(29)의 언터처블 투구에 대만족감을 표시했다. 다년계약 총액 132억 원을 받은 투수답게 던졌다는 극찬이었다. 데뷔 이후 매년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을 고려해 비원의시즌 완주를 위한 철저한 관리 방안도 이미 짜놓았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단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5이닝을 포함해 이어 2경기 1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2승을 수확했다. 팀은 4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를 찍었으나 볼의 움직임과 힘이 남달랐다. 포크와 슬라이더로 스윙을 이끌어냈고 커브도 간간히 섞어던졌다. 두산과 KIA 타자들이 좀처럼 타이밍과 정타를 맞히지 못했다. 구속이 느려도 체감속도가 그만큼 남달랐기 때문이다. 리그 최고의 타자 김도영도 유격수 땅볼, 삼진, 삼진으로 물러났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IA는 제임스 네일,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sunday@osen.co.kr

이감독은 4일 광주 KIA전에 앞서 "132억 투수답게 던졌다. 1선발다웠다. 투구수도 적었고 템포 빠르게 빨리 이닝을 교체하니 야수들도 좋다. 템포가 느리고 풀카운트로 가면 야수들이 많은 하지 않아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스피드는 지금으로 족하다. 올리다가 괜히 안좋을 수도 있다"면서 웃었다. 

이어 시즌 완주 계획도 내놓았다. 주 2회 등판은 하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서 휴식을 주겠다는 것이다. "화요일-일요일 등판은 없다. 이미 쉬는 날짜도 잡아놓았다. 창모를 위한 스케줄이다. 선수와 면담없이 김경태 코치가 짰다. 그래프를 보면서 쉬어가는 타이밍을 잡는다면 완주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규정이닝을 생각하지 않고 부상없이 한 시즌을 가는게 목표이다. 일반투수들이 힘들 타이밍, 창모가 부상이 오는 이닝을 정해서 결정할 것이다. 구속은 올리지 않았으면 한다. 오버할 필요 없다. 130km대를 던져도 이닝을 먹어준다. 지금 이대로 해주기만 한다면 든든하다. 모든 변수에 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NC 이호준 감독./OSEN DB구창모의 개막부터 쾌투 행진은 NC에게는 최대의 선물이다. 리그 최강의 든든한 1선발을 보유한다는 것 자체가 팀 성적과 직결되어 있다. 작년 공동 다스왕 라일리 톰슨의 부상이탈 공백도 메워주는 효과가 있다. 물론 외인투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지만 구창모가 풀시즌을 뛴다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선발진을 가동할 수도 있다. 그래서 더욱 구창모의 가치가 클 수 밖에 없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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