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수적 우위가 승부를 갈랐다. 포항 스틸러스가 퇴장 변수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2연승을 완성했다.
포항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포항은 2승 3무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반면 대전은 1승 3무 2패로 흐름이 끊겼다.
출발은 포항이 빨랐다. 전반 6분 이호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흐름은 이어졌다.
전반 22분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린 결정적 장면이 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닝요가 공중볼 경합 도중 쓰러졌고, VAR 판독 결과 디오고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포항은 이호재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대전은 즉각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동안 유의미한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흐름은 포항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들어 대전이 반격에 나섰다. 엄원상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고, 이현식을 중심으로 중원 전개를 시도했다.
후반 7분 이명재의 프리킥이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 역시 조르지의 슈팅이 빗나가며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 팀 모두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포항은 기성용을 투입해 중원 안정과 경기 조율을 노렸고, 이후 공격 자원을 추가하며 승부를 굳히는 데 집중했다.
대전도 후반 중반 이후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을 노렸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결정력 확보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포항은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 역시 끝까지 균형을 노렸으나, 수적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한 골 차 리드가 그대로 유지됐다.
같은 날 강릉에서는 강원FC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강원은 광주FC를 3-0으로 완파하며 1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전반 9분 강투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모재현과 이유현의 연속 득점이 더해졌다. 광주는 4경기 연속 무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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