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마음고생 컸을 텐데…” 9번 강등 결단→결승타+3안타+4타점 부활, 국민 유격수도 미소 되찾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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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4일, 오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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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강민호가 다 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반면 개막 5연승 뒤 2연패에 빠진 KT는 5승 2패가 됐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 7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승민(⅔이닝 무실점)-미야지(1이닝 1실점)-이승현(1⅓이닝 무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승현이 구원승을 챙겼고, 최지광은 휴식을 부여받은 김재윤 대신 클로저를 맡아 2019년 이후 7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세이브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4타수 3안타 4타점, 디아즈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류지혁이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는 개막 후 15타수 무안타 부진 속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09년 6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7년 만에 9번 강등 설움을 겪었지만,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부활하며 4연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민호가 다 했다”라며 “그 동안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오늘 경기에서 첫 안타를 친 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타점까지 올렸다. 앞으로도 좋은 타격을 이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부진을 씻어낸 강민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강민호 외에도 디아즈와 류지혁이 타선을 잘 이끌어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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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날 마무리 김재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최지광이 임시 클로저를 맡아 9회를 책임졌다. 2사 후 안현민, 샘 힐리어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린 가운데 박진만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최지광 포함 선수들을 결집시켰고, 최지광은 후속타자로 나선 대타 이정훈을 1루수 직선타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르윈 디아즈 정면으로 향하는 행운이 따랐다. 

박진만 감독은 “9회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최)지광이에게 힘으로 붙기보다 방향성을 갖고 자신 있게 승부하라고 말해줬다”라고 비화를 전하며 “(이)승현이도 굉장히 잘 던졌다. 구위가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불펜투수들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막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삼성은 5일 잭 오러클린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KT는 케일럽 보쉴리를 예고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지광 124 2026.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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