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21위? 韓이 더 강해” SON·이강인 앞세운 월드컵 랭킹서 홍명보호 일냈다…조직력 < 스타 파워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4일, 오후 09:45

[OSEN=이인환 기자]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순위에서 한국과 일본의 위치가 대비되며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본 매체 ‘더앤서’는 3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48개국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 언론이 자체 랭킹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기준은 명확하다. 전력, 최근 흐름, 선수 구성 등을 종합한 우승 가능성이다.

미국 ‘디애슬레틱’이 발표한 순위에서 최상단은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네덜란드 순이었다. 전통 강호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변화는 크지 않았다. 다만 아시아 팀들의 위치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대한민국은 16위다.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중위권에서는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스타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한다는 전제 아래 아시아 팀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조건은 분명했다. 개인 기량의 발현이다. 핵심은 이름이다.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PSG). 세 자원이 동시에 제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상승 여력이 생긴다. 특히 손흥민의 역할이 강조됐다. 공격의 출발점이자 마무리다. 대회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지목됐다.

조 편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경쟁한다. 디애슬레틱은 체코를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했다. 절대적인 강팀은 없다. 변수 관리가 핵심이다.

반면 일본은 21위에 자리했다. 순위만 보면 한국보다 낮다. 하지만 평가의 결은 단순하지 않다. 디애슬레틱은 “일본은 아시아 팀 중 가장 먼저 본선에 진출했지만 일정상의 이점도 있었다”고 짚었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언급한 셈이다.

일본 내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더앤서는 “팬들은 일본이 과소평가됐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금 전력이라면 10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21위는 낮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최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거둔 결과가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이다. 결국 두 팀의 위치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한국은 ‘조건부 기대’, 일본은 ‘잠재력 대비 저평가’라는 프레임이다. 공통점은 하나다. 확실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정은 이미 시작된다. 한국은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결과가 조 전체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mcadoo@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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