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강펀치 복서의 충격 폭로, 전 약혼녀 아들에 폭행 의혹 제기 "그 힘으로 날 때렸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5일, 오전 12:10

[OSEN=이인환 기자] '역대급 강펀치' 디온테이 와일더가 경기 외적인 문제로 다시 중심에 섰다. 복귀전이 아닌 ‘의혹’이 먼저 조명을 받고 있다.

와일더는 5일(한국시간) 데릭 치소라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 헤비급 챔피언의 복귀전이다. 하지만 경기 불과 며칠 전, 충격적인 소송이 제기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논란의 핵심은 폭행 의혹이다. 와일더의 전 약혼녀 텔리 스위프트의 아들 케론 스위프트가 소송을 통해 학대를 주장했다. 내용은 단순하지 않다. 장기간에 걸친 폭행과 정신적 학대, 그리고 생명의 위협까지 포함됐다.

데일리 메일이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사건은 약 10년에 걸쳐 이어졌다고 주장된다. 스위프트가 미성년자였던 시기까지 포함된다. 혐의 역시 다수다. 폭행, 불법 감금, 고의적 정신적 고통 유발, 과실 등 다양한 법적 책임이 포함됐다.

특히 2022년 사건은 파장이 크다. 당시 16세였던 스위프트를 와일더가 목을 잡아 들어 올린 뒤 벽에 던지고, 테이블 위로 내동댕이쳤다는 주장이다.

소장에서는 “헝겊 인형처럼 다뤘다”는 표현까지 등장한다. 피해자는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2019년 사건이 추가로 언급됐다. 벨트로 때려 상처를 입혔고, 차량 안에서 뺨을 강하게 때려 머리를 부딪히게 했다는 주장이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폭행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스위프트 측은 와일더의 ‘비범한 신체적 힘’이 피해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신체적 상처뿐 아니라 장기적인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남겼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내용이다.

와일더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의 변호인 폴 패터슨은 “해당 소송은 허위이며,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제기 시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복귀전을 불과 48시간 앞둔 상황에서 소송이 제기된 점을 강조했다.

패터슨은 “와일더는 지역사회에서 자상한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자녀는 물론 다른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타이밍은 분명 변수다. 경기 직전 터진 의혹은 선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집중력, 이미지, 그리고 향후 커리어까지 모두 연결된다. 단순한 법적 공방을 넘어 스포츠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와일더에게 이번 복귀전은 중요하다. 커리어 후반부를 가르는 분기점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경기 결과보다 법적 이슈가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론 역시 빠르게 양분되는 분위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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