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두 달 전에 감독 경질했는데...초대박! 가나, '월드컵 우승 감독' 요아힘 뢰브 선임 임박→2026 월드컵 ‘단기 프로젝트’ 전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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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5일, 오전 01:00

(MHN 오관석 기자) 가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초대형 승부수를 던졌다.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지난 3일(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는 현재 요아힘 뢰브 감독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측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한 단기 계약 체결에 근접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월드컵에 초점을 맞춘 단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뢰브 감독은 제안된 조건에 따라 월 약 15만 유로(약 2.6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집중적인 협상이 이어지며 개인 조건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가나 대표팀의 상황은 극도로 불안정했다. 월드컵을 약 70일 앞둔 시점에서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아도 감독은 2024년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후 월드컵 예선에서는 8승 1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 직행을 이끌었지만, 흐름은 다시 급격히 꺾였다. 가나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일본과 대한민국에 패한 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리아, 독일에 연이어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특히 오스트리아전 1-5 패배가 결정적인 타격이 됐고, 결국 독일전 1-2 패배 이후 아도 감독은 경질됐다.

가나는 이후 빠른 재정비에 착수했고, 차기 사령탑으로 요아힘 뢰브 감독을 낙점했다. 뢰브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정상으로 이끈 지도자로, 15년간 대표팀을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술 완성도와 선수단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을 앞둔 가나에 안정감과 방향성을 동시에 제공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뢰브 감독이 부임할 경우 가나 축구 역사에서도 손꼽힐 대형 선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가나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함께 쉽지 않은 조에 속해 있으며, 그의 임무는 분명하다. 단기간 내 팀을 정비해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최종 세부 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독일 축구대표팀, 분데스리가 SNS,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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