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 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구단이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활약을 통해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경험을 입증하고 있다. 공격 전개에서의 창의성과 넓은 시야,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까지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열린 툴루즈전에서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단은 이미 장기적인 전력 구상 속에서 이강인을 핵심 퍼즐로 낙점한 상태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움직임이다. 특히 라리가 경험과 유럽 무대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알레마니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을 프로 무대에 데뷔시킨 인물로, 당시 장기 계약과 함께 바이아웃을 8,000만 유로(한화 약 1,391억 원)까지 설정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 바 있다. 그는 이강인의 개인 기량뿐 아니라 전술 이해도, 헌신적인 플레이 스타일 역시 높게 평가하며 반드시 확보해야 할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경쟁도 만만치 않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이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자금력을 앞세운 잉글랜드 구단들의 존재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는 선수의 의지를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에 대한 선호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협상에서 유리하게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단은 조기 합의를 통해 경쟁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영입이 성사될 경우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틀레티코가 유럽 정상급 구단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현재 구단은 파리 생제르맹과 선수 측을 동시에 설득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이강인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