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개편을 위한 대형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알 힐랄 공격수 마르코스 레오나르두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올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움직임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본격화됐다. 당초 시즌 종료 후 거취를 결정하려 했던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의 설득 끝에 조기 부임을 선택했고, 팀의 강등 위기를 막기 위한 단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잔여 7경기를 통해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 오는 4월 12일 선덜랜드 원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돌입한다.
구단은 이미 잔류 이후를 대비한 전력 보강 작업에도 착수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오나르두 영입 경쟁에서 플라멩구, 상파울루 등 브라질 클럽들을 제치고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구단들은 약 5,500만 파운드(한화 약 1,09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충분히 지불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알 힐랄은 2024년 9월 벤피카에서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95억 원)에 레오나르두를 영입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스타 선수 영입을 위해 매각에도 열린 입장이다.
산투스와 벤피카를 거쳐 알 힐랄에서 활약 중인 레오나르두는 프로 통산 264경기 106골을 기록하며 결정력 높은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공식전 34경기 19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전방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전 공격수 도미닉 솔랑키는 발목 수술로 장기간 이탈했고, 히샬리송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지만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는 꾸준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임대 영입된 랑달 콜로 무아니는 시즌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할 예정이라 공격진 재편이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데 제르비 감독은 추가 공격수 옵션도 검토 중이다. 과거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함께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역시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아스널 주장 출신이라는 점과 1989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장기적 선택보다는 단기 카드에 가까운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윙어 크리센시오 서머빌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턴 시절 함께했던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과 풀백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영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사진=레오나르두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