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사' 손흥민 골 없다고? 메시와 어깨 맞댄 기록 세웠는데...사령탑 "그의 플레이, 정말 무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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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6일, 오전 11:30

(MHN 권수연 기자) "골이 중요한가? 그의 플레이는 정말이지 무자비했다" 로스앤젤레스 FC를 이끄는 마트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LAFC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올랜도 시티에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 축구 대표팀에 소집되어 돌아온 후 곧바로 팀에 합류했지만 지친 기색 없이 뛰었다.

이 날 손흥민은 최전방에 선발 출격해 전반전에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전반 7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고 전반 20분 상황에서는 '흥부 듀오'의 합작이 펼쳐졌다. 2026 시즌이 시작한 후 '짝꿍' 드니 부앙가와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그는 이번 복귀전에서 쾌조를 터뜨렸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1대 1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3분에도 손흥민은 또 한번 부앙가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고 부앙가가 또 다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28분과 전반 39분에도 쉴 새 없이 도움을 몰아치며 팀원들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미국 매체 '월드사커톡'은 손흥민의 이 날 활약을 극찬하며 "그는 올랜도 시티와 경기에서 팀의 6-0 대승을 이끌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주목했다.

매체는 "한 경기 전반전에 터진 4개 어시스트 기록은 MLS리그 사상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만이 가졌던 기록인데 손흥민이 이를 기록한 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그리고 그는 이 놀라운 기록으로 2026 어시스트 순위에서 선두에 올랐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24년 5월 뉴욕 레드불스를 6-2로 이긴 경기에서 후반전 5개 어시스트와 골 하나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메시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세우며 또 한 명의 리그 슈퍼 아이콘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매체는 "두 선수는 이미 MLS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다"며 "'스쿼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 리그에 데뷔한 후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모두 합쳐 직접 공격에 관여한 선수는 메시 뿐이다. 메시가 총 38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 역시 데뷔 후 총 21개 공격 포인트로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리그에 너무나 완벽하게 적응하며 메시와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경기 후 "손흥민은 우리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가 매번 득점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팀을 돕는 것이 중요하고 그는 그 역할을 정말 잘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반전 우리 팀의 5골에 모두 관여했다. 더 바랄 것이 뭐가 있겠는가? 매 경기 그가 5골씩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정말 헌신적이고 열심히 뛰는 선수다. 그의 플레이는 무자비할 정도"라고 박수를 보냈다.

LA FC는 현재 5승 1무 성적으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연합뉴스, LA 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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