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 체제' 바르셀로나, 107경기서 301골...300번째 골 주인공은 '임대생' 래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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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6일, 오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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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61) 감독 체제 300골 고지를 넘어섰다. 301호 골까지 터졌다.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나온 기록이었다.

FC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지 플릭 체제의 바르셀로나가 300번째 골을 기록했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76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플릭 체제 바르셀로나의 공식전 득점은 299골이었다. 먼저 나온 것은 300번째 골이었다. 전반 42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에서 로빈 르노르망을 흔든 뒤 다니 올모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다. 박스 안으로 파고든 래시포드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공식전 300호 골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기 막판에는 301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42분 주앙 칸셀루의 오른발 슈팅을 후안 무소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공은 문전에 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앞으로 향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몸을 던지듯 어깨로 밀어 넣었다. 플릭 체제 301호 골이자 승부를 뒤집는 결승골이었다.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맡은 뒤 기록한 301골은 네 대회에 걸쳐 나왔다. 리그 68경기 18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4경기 73골, 국왕컵 11경기 31골, 스페인 슈퍼컵 4경기 15골이다. 107경기 301골, 경기당 평균 2.81골이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레반도프스키다. 이 경기 결승골까지 포함해 플릭 체제에서만 60골을 넣었다. 하피냐가 53골, 라민 야말이 39골, 페란 토레스가 35골, 다니 올모가 20골로 뒤를 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기 내용도 극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용과 하피냐가 부상으로 빠진 채 원정에 나섰다. 플릭 감독은 에릭 가르시아를 3선에, 래시포드를 왼쪽 측면에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레반도프스키 대신 다니 올모를 세웠다.

먼저 앞선 쪽은 아틀레티코였다. 전반 39분 클레망 랑글레의 긴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래시포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이미 경고가 있던 니코 곤살레스가 라민 야말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내내 바르셀로나가 몰아붙였다. 버티던 아틀레티코를 끝내 무너뜨린 선수가 레반도프스키였다. 최근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겪은 그는 가장 중요한 순간 팀을 구해냈다. 래시포드가 300번째, 레반도프스키가 301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바르셀로나는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남은 경기는 8경기다. 시즌 중반까지 접전이던 우승 경쟁은 어느새 바르셀로나 쪽으로 완전히 기울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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