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KB스타즈, 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도우 기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청주 KB스타즈가 이른바 '허강박 트리오'를 앞세워 4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KB스타즈의 아성에 맞서는 나머지 3팀도 저마다의 강점을 앞세워 정상을 위한 각오를 내세웠다.
2025-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이 오는 8일 정규리그 1위 KB스타즈와 4위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다른 쪽에서는 2위 부천 하나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붙는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을 이틀 앞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2025-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1~4위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내놨다.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가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KB스타즈 박지수가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김도우 기자
해외리그에서 돌아온 'MVP' 박지수가 건재한 가운데, 강이슬과 허예은이 시너지를 내며 리그 최고의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후반기부터 힘을 내기 시작한 KB스타즈는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4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때 선수들의 실력이 만개할 수 있게 잘 준비해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포 강이슬은 "우리는 우승이 목마르기에 죽을 듯이 경기에 임해 꼭 통합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리은행 김단비가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김도우 기자
KB스타즈와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우리은행은 상황이 녹록지 않다.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지만, 워낙 부상 선수가 많아 선수단을 꾸리기도 버거운 상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많은 포스트시즌을 해봤는데 이렇게 부담 없이 하는 건 처음"이라며 "내심 홀가분하다. 포스트시즌은 여자농구의 축제다. 여자농구 인기가 날로 좋아지는데, 우리 팀으로 인해 반감이 안 됐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단비는 "나는 자기 객관화가 잘 돼 있는 선수다. 솔직히 KB스타즈가 우세하다고 생각하지만, KB의 꽃길을 자갈길로 만들어드리겠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이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김도우 기자
플레이오프 다른 쪽 대진에서는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KB스타즈에 밀려 아쉽게 정규리그 2위에 머문 하나은행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상대보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은 축제이니 선수들이 마음 편히 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김도우 기자
'3위 징크스'를 깨길 바라는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코치부터 감독까지 4년째인데, 4년 연속 3등에 머물렀다. 이젠 징크스를 탈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도 능력이 충분하기에 (플레이오프에서) 하나은행의 돌풍을 잠재워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