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블로킹도 정심인가 묻고 싶다...현행 판독 시스템은 수명 다 했어" [MHN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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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6일, 오후 06:30

(MHN 천안, 권수연 기자) 분수령을 코 앞에 둔 필립 블랑 감독은 다시금 강한 어조로 제도를 지적했다.

6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격돌한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홈으로 무대를 옮긴 현대캐피탈은 벌써 2패,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반등을 다짐한다. 사기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팀은 현재 감정적으로도 격앙되어있다. 앞서 2차전에서 판정 논란이 거세게 일어난 탓이다. 2차전 5세트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스파이크서브가 아웃 판정을 받으며 게임이 한 방에 넘어갔다. 이후 팀이 KOVO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지만 정심으로 판정났다.

무대를 천안으로 옮긴 현대캐피탈은 홈 버프에 힘입어 승리를 기원한다.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강한 어조로 "우리는 이미 1승을 거뒀다고 믿는다"며 재차 반등을 힘줘 말했다. 

이하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일문일답

- 오늘 경기에 임하는 각오?
선수단과 함께 공유했던 최초 목표는 인천에서 최소 1승을 거두고, 다시 천안으로 돌아와서 팬분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거였다. 우리는 이미 1승을 거뒀다고 믿고있다. 이후에 대해서는 누가 진정한 승자인지 가려질거라 생각한다. 

- 판정에 대해서 한국배구연맹(KOVO)이 재심했는데 정심이라고 결론났다. 입장이 어떤가? 
우리가 이의 신청을 했던 장면이 정심이라면, 그 전 레오가 마쏘에게 당한 블로킹도 정심이었는지 되묻고 싶다. 한 시즌 동안 V-리그에서 수많은 실수가 나왔고 정말 유감스럽다. 현행 비디오 판독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 우선은 (이에 대해) 잊으려고 한다. 지금 오신 감독관은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우리에게 오심을 내렸던 분인데 일단 경기에 집중하겠다. 

- 선수단에 대한 동기부여는 어떻게 했나?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순간에 부딪혔을땐 가장 먼저 분노가 치민다고 생각난다. 근데 이 분노라는 것이 정말로 무서운 감정이다. 사로잡히면 잠식되지만 잘 쓰면 기폭제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이 기폭제를 경기장 안에 잘 이식시켜서 목숨을 걸고서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물론 상처는 남을거라 생각한다. 저조차도 반복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프로니까 프로답게 잘 해줄거라 생각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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