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논란 속 2승 챙긴 대한항공 감독,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없다. 오늘 경기에 집중할 뿐" [오!쎈 천안]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6일, 오후 07:27

[OSEN=인천, 지형준 기자]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렸다.양팀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2위로 우리카드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올라왔다. 1세트 대한항공 헤난 감독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6.04.02 / jpnews@osen.co.kr

[OSEN=천안, 손찬익 기자] 지난 4일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판정 논란이 거셌지만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고 있고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개의치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과 관련해 사후 판독 및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판단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 5세트 14-13 상황. 현대캐피탈은 해당 장면에 대해 재판독 및 결과 회신을 요청했고, 연맹은 다양한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연맹은 “중계방송 화면과 정지화면, 캡처화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볼이 최대로 압박된 상황에서 사이드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KOVO 운영요강 로컬룰 가이드라인 4항(볼 인·아웃)에 따라 ‘접지면을 기준으로 최대로 압박된 순간 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면 아웃’으로 판단해 해당 판정은 정심”이라고 설명했다.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헤난 감독은 판정 논란과 관련해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전혀 없다. 팽팽한 승부였고 오늘 역시 접전이 예상된다. 항상 현대캐피탈과 경기할 때 팽팽한 경기를 해왔고 작은 디테일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했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렸다.양팀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2위로 우리카드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올라왔다. 1세트 대한항공 헤난 감독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6.04.02 / jpnews@osen.co.kr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물음에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 이 경기를 하려고 준비해왔다. 다들 압박감이나 부담감을 즐기고 있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코치들도 선수들의 체력이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비디오 판독에서 수많은 실수가 나왔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행 비디오 판독은 수명을 다 했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부산 원정에서도 큰 오심이 있었고, 그 경기 감독관이 오늘 경기에도 배정됐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잊고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단 분위기도 전했다. 블랑 감독은 “선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노는 무섭고도 강한 힘이다. 잘 활용하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목숨을 걸고 이기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005 2026.03.0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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