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토마스 프랭크가 크리스탈 팰리스 차기 감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결별을 앞둔 크리스탈 팰리스 차기 감독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2026-27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프랭크에게 직접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팰리스는 글라스너 감독과 결별을 앞두고 있다. 계약 만료와 함께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이며, 구단은 후임자 물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2월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그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지만, 팀을 반등시키지 못하며 구단 수뇌부의 신뢰를 잃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7승 8무 11패(승점 29)로 리그 16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홈 승률 18.2%라는 처참한 수치는 구단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다만 토트넘 이전 커리어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브렌트퍼드 시절 성과는 프랭크 감독의 지도력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다. 챔피언십 소속 팀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으로 끌어올렸고,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반 토니, 브라이언 음뵈모, 다비드 라야 등 핵심 자원을 성장시키며 선수 육성 능력까지 입증했다.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점 역시 긍정 요소다. 만약 팰리스가 이번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통해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유럽 무대 경쟁력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다른 선택지도 존재한다. 매체는 "팰리스가 션 다이치 감독 선임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이치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도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안정형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경험도 있다. 다만 경기 스타일 측면에서는 팬들의 비판을 받아온 만큼, 구단 이미지와 흥행 측면에서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둔 가운데, 팰리스의 차기 감독 선임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