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재편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우가르테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영입을 강하게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우가르테는 맨유 합류 이후 줄곧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년 여름 6,000만 유로(한화 약 1,04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합류했지만,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우가르테를 직접 지도했던 인연이 있어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부진을 딛고 재도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우가르테는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기동력이 저하된 카세미루에게 밀리며 제한적인 출전 기회에 그쳤다. 이 기간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는 아쉬운 결과도 남겼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단 한차례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브루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복귀한 이후에도 코비 마이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경쟁에서 더욱 밀려난 모습이다.
캐릭 감독은 우가르테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은 현재 팀 내 역할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꾸준한 선발 출전을 원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맨유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이미 지난겨울 갈라타사라이와 협상을 진행했던 만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벤투스,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복수 구단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빌라는 부바카르 카마라의 장기 부상에 대비해 중원 보강을 추진 중이며, 뉴캐슬은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산드로 토날리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갈라타사라이행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맨유 역시 매각에 큰 부담이 없는 만큼, 우가르테의 이적은 올여름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우가르테 SNS, 연합뉴스/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