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박준형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두번의 베이스 커버플레이를 펼친 키움 하영민 투수을 생각해 김건희 포수가 신발끈을 고쳐 메고 있다. 2026.04.04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6/202604062249775853_69d3bad052a57.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회초 키움 노병오 투수 코치 마운드 방문때 김건희 포수가 하영민 투수를 다독이고 있다. 2026.04.04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6/202604062249775853_69d3bad0cbc24.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4년 차 맞아? 키움 김건희, 베테랑 같은 한 장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연속된 1루 베이스 커버로 숨이 눈에 띄게 가빠진 모습이었다. 선두타자 오지환과 다음 타자 박해민의 내야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전력 질주를 한 탓이었다.
마운드 위 호흡은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이때 포수 김건희가 움직였다. 별다른 제스처 없이, 자연스럽게 신발 끈을 고쳐 매는 동작으로 시간을 벌었다.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투수가 숨을 고를 수 있게 만든, 노련한 선택이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효과는 분명했다.
호흡을 되찾은 하영민은 다음 타자 홍창기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4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닝 종료 후, 인상적인 장면이 한 번 더 이어졌다. 하영민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김건희의 머리를 툭 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말 한마디 없이도 서로의 의도를 이해하는, 배터리의 호흡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비록 이날 경기는 키움의 역전패로 끝났지만, 결과와는 별개로 이 장면 하나는 오래 남는다.
이런 플레이는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하지만 투수와 포수 사이의 신뢰, 그리고 경기를 읽는 힘을 보여준다.
김건희는 이제 4년 차 포수다. 그러나 이날 보여준 판단과 여유는 단순한 연차 이상의 것이었다. 투수의 상태를 읽고 흐름을 관리하는 능력까지, 이미 베테랑 포수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패배 속에서도 빛난 장면 하나.
그날, 김건희는 자신의 가치를 분명하게 증명했다. 2026.04.07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두번의 베이스 커버플레이를 펼친 키움 하영민 투수을 생각해 김건희 포수가 신발끈을 고쳐 메고 있다. 2026.04.04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6/202604062249775853_69d3bad1818aa.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이닝종료후 키움 하영민 선발투수가 김건희 포수의 머리를 치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2026.04.04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6/202604062249775853_69d3bad241e6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