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안 하루 쉬고 4세이브, 이게 가능하다고…LG 마무리, 2년 만에 또 해냈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7일, 오전 07:13

[OSEN=지형준 기자] LG 유영찬. 2026.03.29 /jpnews@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2년 만에 다시 5일 동안 4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세이브, 하루 쉬고, 또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것. 

유영찬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6-1로 앞선 9회말 갑자기 위기에 처했다. 불펜투수 함덕주가 등판해 3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대타 이형종에게 풀카운트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단숨에 6-5 한 점 차가 됐다. 결국 유영찬이 등판했다. 유영찬은 첫 타자 브룩스와 이주형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9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는 1개 뿐이었다. 무사 1, 2루 동점 위기에서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2사 3루가 됐다. 최주환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6-5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유영찬은 앞서 4일 키움전에서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깔끔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세이브.

유영찬은 지난 1~2일 잠실 KIA전에서도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1일 KIA전에서도 갑자기 등판했다. LG가 7-1로 앞선 9회초, 배재준이 등판해 1점을 허용하고 2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세이브 상황이 됐고, 유영찬이 등판해 정현창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2일 KIA전에서는 제구 난조로 위기를 겪었다. 2-1로 앞선 9회 등판한 유영찬은 선두타자 김선빈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후 데일을 또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동점 위기가 됐다. 한준수를 좌익수 뜬공, 박민을 2루수 땅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지난 1~5일 4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 3⅓이닝 무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LG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9회말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04 / soul1014@osen.co.kr

5일 동안 4세이브. 유영찬은 2024년 5월에 경험했다. 5월 8일과 9일 잠실 SSG전에서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8-5로 앞선 9회,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세이브. 3-1로 리드한 9회, 1이닝 삼자범퇴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곤 하루 쉬고, 5월 11일과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또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11일 세이브가 힘들었다. 5아웃 세이브였기 때문.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한 유영찬은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승계주자 1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에서 외야 뜬공, 내야 땅볼로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9회는 삼진 2개와 외야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내며 2-1 승리를 지켰다.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터프 세이브였다. 5월 12일은 6-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OSEN=박준형 기자] LG 유영찬 2026.04.01  / soul1014@osen.co.kr

5일 키움전이 끝나고 유영찬은 "(9회초 2점을 뽑아 4-1에서 6-1이 되면서) 준비하다가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덕주형이 먼저 나간다고 바뀌고, 뒤에서 상황 보면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코치님이) 상황 되면 올라갈 수 있으니까 긴장하고 있어라고 해서 긴강하고 있었다"고 9회말 등판 상황을 설명했다. 

연속 볼넷으로 위기였다. 유영찬은 "볼넷을 주고 싶은 투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던졌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야 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던졌다”고 말했다.

연속 볼넷 이후 포수 이주헌이 유영찬을 향해 뭔가 손짓을 했다. 유영찬은 "왼쪽 어깨가 너무 빨리 열린다고, 가운데를 보고 힘을 앞으로 쓰라고 얘기해줘서, 그 말 듣고 던져서 도움이 됐고 좋아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5일 동안 4경기를 던졌고, 팀이 치른 8경기에서 5경기 등판했다. 유영찬은 "컨디션이 완전히 안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던지는 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시즌 초반이기에 많은 경기에 나서도 힘들지 않다. 내 몸이 되는 한 항상 많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LG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LG 이주헌과 유영찬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05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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