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도움'으로 예열 마친 손흥민, 10경기 만에 득점포 조준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07일, 오후 02:15
전반에만 도움 4개를 작성하면서 기세를 높인 손흥민(LA FC)이 10경기 만에 득점포에 도전한다.
LA FC는 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크루즈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을 치른다.
2020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LA FC는 올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다행히 시즌 초반 흐름이 좋다. LA FC는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10경기에서 24득점 3실점으로 공수에 걸쳐 완벽한 균형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크루즈 아술과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5일 올랜도 시티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올랜도전 대승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비록 기대했던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전반에 팀이 터뜨린 5골에 모두 기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7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전반 20분 데니스 부앙가의 골을 도왔다.
3분 뒤 부앙가의 추가 득점을 어시스트 한 손흥민은 전반 28분 또 한 번 부앙가의 골을 도우면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리고 전반 39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이날 4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득점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9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필드골은 올해 단 1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골 가뭄'을 겪고 있다.
쉽게 골을 넣기엔 힘든 상대다. 크루즈 아술은 지난해 챔피언스컵 디펜딩 챔피언이며 대회 최다 우승(7회)팀인 강호다.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멕시코 대표팀 소속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에릭 리라 등이 속해있다.
하지만 크루즈 아술은 최근 앞서 자국 리그에서 파추카에 1-2로 패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LA FC와 손흥민의 기세라면 득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손흥민이 멕시코 선수들이 즐비한 크루즈 아술을 상대로 득점 침묵을 깬다면 LA FC는 물론 홍명보호에도 호재다. 손흥민이 멕시코 팀을 상대로 골을 넣어 자신감을 얻는다면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