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韓 축구 역대급 이적 쓴다..."이강인, 아틀레티코에 PL까지 관심 폭발" 몸값 수직상승 '딜레마' 예고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7일, 오후 02:32

[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날이 올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까지 그를 눈독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장애물. 앙투안 그리즈만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임박하면서,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비상이 걸렸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의 전설이자 구단 최다 득점자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이 확정됐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올랜도 시티에 합류한다. 이미 공식 발표까지 나왔다.

이제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아틀레티코. 그리즈만과 마찬가지로 왼발잡이인 데다가 특유의 창의성과 다재다능함으로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떠나는 올여름 다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즈만과 이강인은 완벽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에스토 에스 알레띠 역시 "아틀레티코는 공격 전환을 이끌 창의적이고 젊으며, 엘리트 무대 경험을 갖춘 프로필의 선수를 필요로 하게 됐다. 구단 수뇌부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이 핵심 자원을 잃고도 흔들리지 않도록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5세 이강인은 그 공백을 메우기에 이상적인 후보로 제시된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은 라인 사이에서 발휘되는 타고난 재능, 시메오네의 철학과 맞는 활동량, 그리고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통해 라리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눈여겨봤고, 지난겨울 이강인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발렌시아 시절 CEO로 활동하며 이강인과 인연을 맺었던 알레마니 디렉터와 힐 마린 CEO가 그에게 '집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PSG가 접근을 차단하면서 무산됐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미 PSG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여럿 받았지만, 망설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자기 지위와 미래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아틀레티코의 관심에 적잖이 흔들렸던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이 성사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있다.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높은 이적료와 이강인이 지닌 마케팅 가치가 두 가지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강인을 노리는 팀은 아틀레티코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일 "많은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확실히 그를 원하고 있다. 알레마니 디렉터의 목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붙고,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가 상승할 수 있다.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아틀레티코는 이 경쟁에서 혼자가 아니다. 반복되는 딜레마다. 영국 클럽들의 막대한 자금력과 마드리드 구단이 제공하는 스포츠적 매력 및 안정성 사이의 경쟁"이라며 "잉글랜드 구단들은 아틀레티코보다 두 배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췄다"라고 경고했다.

이강인의 실력뿐만 아니라 스타성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로마노는 "이강인은 PSG에서 여전히 중요한 선수다. 주전은 아니지만, 로테이션 멤버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폰서 측면에서도 아시아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핵심 선수다. 따라서 그의 이적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에스토 에스 알레띠 역시 "PSG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이강인을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다. 구단은 그를 높은 수준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요소가 작용한다. 바로 미디어적 영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막대한 마케팅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PSG는 이에 상응하는 천문학적인 보상 없이는 그를 내줄 의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일단 확실한 건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분명하고 꾸준하다는 점. 아틀레티코 보드진은 시메오네 체제가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선수 보강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마요르카에서 몇 년간 맹활약을 펼쳤던 이강인이 안성맞춤인 셈.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팬들은 이강인이 왼발이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를 누비는 모습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틀레티코가 PSG라는 강력한 벽을 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finekosh@osen.co.kr

[사진] 365 스코어스, 알레띠 메디아, 리그 1, PSG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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