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제 적응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제리드 데일(25)이 첫 리드오프로 나섰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에 데일(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박상준(1루수) 김태군(포수) 박재현(우익수)을 배치했다.
개막 이후 처음으로 데일을 1번타자로 내세웠고 김호령과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다. 앞선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복귀했고 박상준과 박재현이 각각 1루수와 우익수로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데일은 팀내에서 타율이 가장 높다. 7경기 모두 안타를 터트리고 출루율도 4할대에 이른다. 이범호 감독은 "공도 가장 잘 보고 타율도 가장 높다. 좋은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이 한 타석 더 들어가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데일이 볼을 확실하게 보고 치려다보나 타이밍 늦어 땅볼 많다. 타이밍 잘 맞춰가는 준비를 하고 있다. 2번으로 땅볼 많기보다는 1번에서 편하게 치는게 낫다 싶다"고 덧붙였다.
KIA는 마땅한 리드오프를 찾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데일을 리드오프로 구상했으나 막상 개막전부터 김호령을 기용했다. 김호령이 부진하자 앞선 두 경기에서는 각각 고종욱과 박재현을 내세우기도 했다. 타율과 출루 좋은 데일을 드디어 리드오프로 기용해 점검에 나섰다.
이 감독은 "원래 리드오프로 기용하려고 했지만 시범경기때 힘들어해서 적응시켰다. 이제 적응하는 것 같아 리드오프에서 치도록 했다. 호령이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 오늘 (새로운) 테이블세터진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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