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韓 복귀’ 벤자민 사인 오피셜 떴다! 9일 입국→두산 데뷔전은 언제? “4월 20일 이후 돼야할 듯”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7일, 오후 04:35

웨스 벤자민 / 두산 베어스 제공

[OSEN=잠실, 이후광 기자] 2년 만에 KBO리그 복귀가 성사된 웨스 벤자민(두산 베어스)이 이달 말은 돼야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6일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웨스 벤자민(33)과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6주 총액 5만 달러(약 7500만 원). 두산은 7일 오후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벤자민의 사인 오피셜 사진을 공개했다.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 원)에 두산 에이스 중책을 맡은 플렉센은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와 홈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우측 등 부위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는데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이 발견됐다.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플렉센은 4주간 회복 후 재검진을 받는 스케줄이 잡혔다. 

두산 프런트는 플렉센 부상과 동시에 대체 외국인투수 물색에 나섰다. 만약을 대비해 리스트업 해둔 외국인투수 명단을 면밀히 검토했고,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벤자민을 낙점했다. 두산 관계자는 “벤자민은 KBO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안정적인 선발투수루 활약했다.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이며, 로테이션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벤자민은 오는 9일 입국할 예정. 그러나 데뷔전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은 “취업비자 발급 과정도 있어서 4월 20일 이후는 돼야할 거 같다. 몸 상태 체크도 필요해서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도 봐야 한다. 2군에서 1~2경기 정도 등판이 필요해 보인다. 계획대로 모든 절차가 진행되면 이번 달에는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벤자민은 지난 2022년 5월 부상 이탈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2024시즌까지 3시즌 통산 74경기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했다. 

SSG 랜더스 사령탑 시절 벤자민의 투구를 본 김원형 감독은 “구단에서 빨리 조치를 취해서 플렉센 공백을 빠르게 메울 수 있는 투수가 오게 됐다. 벤자민은 KT 시절 좌타자에 강점이 있고, 큰 키에 팔 각도가 높아 슬라이더도 강점이 있다. 빨리 와서 잭로그와 함께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한편 두산은 키움 선발 배동현을 맞아 박준순(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안재석(3루수) 양의지(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박찬호(유격수) 양석환(1루수) 김민석(좌익수) 이유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최승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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