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여왕' 고지원, 2주 연속 우승 도전…유현조·방신실·이예원 '도전장'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08일, 오전 12:01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한 고지원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유현조, 방신실, 이예원 등 강자들이 고지원의 아성에 도전한다.

고지원.(사진=KLPGT 제공)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시즌 초반 판도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민주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며, 지난주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원과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챔피언 임진영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또한 2025시즌 공동 다승왕 이예원, 방신실, 2025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여기에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소이, 김시현, 서교림 등도 새로운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직전 대회 더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해 ‘국내 개막전 여왕’으로 떠오른 고지원은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대된다”며 “현재 일정한 샷 타점을 유지해 감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 동안 공들인 쇼트게임과 롱 퍼트 거리감을 살려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라며 “작년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코스 경험이 적은 만큼 연습 라운드부터 면밀히 살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는 “작년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지만 부담보다 설렘이 크고 많은 분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 교정에 집중해 샷의 일관성이 좋아졌고 현재 컨디션과 샷감도 만족스럽다”며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인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고 찬스가 오면 확실히 살리겠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차분하게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며 우승을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주.(사진=KLPGT 제공)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개막전 우승자로 상금·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진영은 “이번 코스는 세컨드 샷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안착시켜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만큼 홀별 위험 요소를 철저히 피하는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날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톱10’ 진입을 목표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이자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인 서교림은 “샷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서 시즌 초반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지훈련에서 어프로치와 퍼트 등 그린 주변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 스피드가 빨라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는 만큼 정교한 퍼트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 생애 첫 승은 물론 다승까지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 양효진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고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루키답게 경기를 즐기며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전반적으로 시야가 트여 있지만 전략적인 공략이 요구되는 코스다. 특히 좌측 도그레그 홀인 16번홀은 지난해와 달리 우측 그린을 사용하도록 설정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수려한 경관의 17번홀에서는 변화하는 바람을 극복하는 정교한 샷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iM금융오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역시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계좌이체 세리머니’가 다시 진행된다. 또한 iM뱅크 앱 간식 자판기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선수 홀인원 발생 시 추첨을 통해 ‘BMW 520i M 스포츠’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준비됐다.

유현조.(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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