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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향한 공개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이적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핵심 전력으로서의 가치를 직접 언급하며 잔류 의지를 내비친 모양새다.
트리뷰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팀 운영에서 로테이션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강인을 핵심 구성원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단순한 후보 자원이 아닌, 우승 경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설명이다.
엔리케 감독은 툴루즈와 리그 1 28라운드 경기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모든 대회를 동시에 노리는 팀이라면 언제든 준비된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강인과 하무스 같은 자원이 있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유형의 선수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스쿼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이들이 팀 목표 달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발언은 최근 이어지는 이강인의 이적설과 맞물려 해석되고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연결되며 올여름 이적시장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움직임도 포착됐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이후를 대비할 자원으로 이강인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수뇌부는 그의 기술적 특성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 평가하며 장기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고려 중이다.
이강인의 강점은 분명하다.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 그리고 라인 사이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요소와 맞닿아 있다. 라리가 경험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PSG에서 보다 제한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해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엔리케 감독의 발언은 분명한 메시지다. 팀 내 입지를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외부의 접근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공개적인 신뢰 표시는 선수의 동기 부여와 잔류 설득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결국 이강인의 거취는 선택의 문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팀에서의 안정성과 경쟁,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역할 확대 사이에서 판단이 필요하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