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수장도 한국 축구의 새 집 마련을 반겼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을 두고 "한국 축구에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관계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을 축하드린다"라며 "한국 축구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리아풋볼파크의 역할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코리아풋볼파크는 앞으로 유소년과 엘리트 선수 육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FIFA가 추진하는 FIFA Forward 프로그램을 통해 건립을 지원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FIFA 포워드 프로그램이 코리아풋볼파크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 축구의 성장세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직접 한국을 방문했을 때 여자축구와 유소년 축구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이런 노력은 국제무대 성과로 이어졌고,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여자대표팀과 남자대표팀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여자월드컵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대표팀에 축하를 전한다"라며 "11회 연속 FIFA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남자대표팀도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지난 7일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태흠 충남지사, 유승민, 홍명보 감독, 산지반 발라싱암 FIFA 회원협회본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총면적 약 14만5000평, 사업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된 대형 스포츠 복합단지다.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주경기장과 실내축구장을 비롯해 천연잔디 6면, 인조잔디 5면 등 총 11개의 축구장, 풋살장 4면, 테니스장 5면이 마련됐다.
선수단을 위한 지원 시설도 눈길을 끈다. 82개 객실 규모의 숙소와 수중치료실,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하이퍼포먼스센터, 식당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 수영장과 농구장을 갖춘 스포츠센터는 올여름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