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데일 홈 송구? 병살 안 된다 판단…고급 플레이였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후 04:49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 (KIA 제공)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나온 유격수 제리드 데일의 '수비 판단'에 대해 "선수에게 맡겨야 한다"며 감쌌다.

KIA는 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KIA는 전날 8, 9회 대량 실점하며 3-10으로 패했다. 특히 3-3 동점이 된 8회 1사 1,3루에서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데일이 병살이 아닌 홈 송구를 선택한 것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데일이 공을 잡은 시점 1루 주자 르윈 디아즈와 타자주자 구자욱의 위치를 보면 병살이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이어진 상황에서 KIA가 추가 3실점으로 역전당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러나 이 감독은 이에 대해 데일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구)자욱이가 빠르기 때문에 미리 주문했다. 병살타가 안 될 것 같다고 판단되면 홈을 던져도 된다고 했다"면서 "데일 본인이 판단할 때 병살타가 어렵다고 보고 홈으로 던진 것 같다. 그런 플레이는 선수가 판단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내가 봤을 때는 고급스러운 플레이였다"면서 "막았다면 깔끔하게 넘어갈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점하다 보니 묻힌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일이 그런 플레이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제는 긴장하지 않고 잘하고 있다는 걸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