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성남시청). © 뉴스1 김진환 기자
올림픽 무대 피날레를 장식한 최민정(성남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틀째 좋은 성적을 냈다.
최민정은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7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00m 결선에서 43초787로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에 이어 심석희(서울시청)가 43초850으로 2위, 김은서(화성시청)가 43초953으로 3위를 마크했다.
최민정은 결선에서 심석희에 이어 2번 레인에 배정받았다. 그러나 출발과 함께 심석희를 앞지르고 선두에 나섰고, 내내 자리를 지켜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전날 여자 1500m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500m에선 1위를 기록해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7개의 올림픽 메달은 역대 한국 선수의 동·하계 대회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이기도 하다.
최민정은 밀라노 올림픽을 마친 뒤 "더 이상 올림픽 무대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수 생활은 좀 더 이어갈 뜻을 밝혔고 이번 선발전에도 출전해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쇼트트랙 김태성(화성시청). © 뉴스1 이승배 기자
남자 500m 결선에선 김태성(화성시청)이 41초606으로 1위를 마크했다.
김태성은 전날 1500m에 이어 500m에서도 1위를 기록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밀라노 올림픽에 출전했던 이정민(성남시청)이 41초805로 2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41초927로 3위를 기록했다.
1차 선발전은 9일 남녀 1000m 경기로 마무리된다. 500m와 1000m, 1500m의 3개 종목별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하고,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선발대회에 진출한다.
2차 선발전은 11~12일 진행되며, 남녀부 각각 합산 점수 7위까지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단다.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오른 임종언(고양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자동 선발된 가운데, 남녀부 1~2위에 오른 선수들이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