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보내도 소용없어' 다저스 MVP는 끄덕없다, 또 로저스센터 지배, "과거는 잊고 현재만 집중"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8일, 오후 06:40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또다시 로저스센터에 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을 울렸다.

야마모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4-1 승리를 거두며 5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MLB.com은 “야마모토는 야유를 무시하고 또 한 번 토론토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1회말 조지 스프링어, 돌튼 바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로 이어지는 토론토 1~3번을 모두 삼진 처리한 야마모토는 2회 들어 첫 타자 헤수스 산체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오카모토 카즈마를 내야 뜬공, 어니 클레멘트를 외야 뜬공, 네이선 룩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에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가볍게 이닝을 막았다. 4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바쇼, 게레로 주니어 산체스가 야마모토를 만나 애를 먹었다. 5회는 뜬공, 땅볼, 뜬공으로 막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승리자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거라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토론토 팬들은 경기 시작 전 야마모토의 이름이 호명되자, 과거에 팀에 했던(2025 월드시리즈) 활약을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 로저스센터에 온 야마모토를 야유로 맞이했다”고 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MLB.com은 “훌륭한 투구로 다저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야마모토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한 번에 한 경기씩 집중해서 치르면 실력이 향상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6회에 1점 내줬고 7회에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알렉스 베시아가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넘겼다. 베시아는 “투구 하나하나 집중했다. 정말 멋진 승리였다”고 되돌아봤다.

MLB.com은 “월드시리즈(2025년)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두 팀의 대결이라는 큰 화제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와 토론토 모두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고 현재에만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살폈다.

야마모토는 “상대방을 더 많이 만나면서, 계획을 더 잘 세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 나갈지에 더 집중했다. 상대 팀이 얼마나 공격적인지, 그리고 야마모토의 구질이 얼마나 좋은지 초반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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