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무대에 김민재는 필요 없었다!’ 뮌헨, 레알 2-1 격파…하지만 김민재 출전 0초

스포츠

OSEN,

2026년 4월 08일, 오후 06:5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유럽최강을 다투는 자리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는 필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개최된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홈팀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격파했다. 

원정에서 먼저 승리를 챙긴 바이에른은 16일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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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1골만 허용하는 짠물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의 이름은 끝내 그라운드에서 불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에 머물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중앙 수비 조합으로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최근 몇 경기에서 수비 조합에 변화를 주고 있는 콤파니 감독이었다. 하지만 빅매치에서는 여지 없이 같은 선택을 유지했다. 김민재는 대기만 해야 했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정적 실수로 실점한 장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은 강한 압박으로 레알을 흔들었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앞세워 반격했다. 골문 앞에는 최고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있었다. 노이어는 연속 선방으로 레알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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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이에른은 다시 레알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직후 해리 케인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레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음바페가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4호 골이었다.

한 골 차가 되자 레알은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노이어가 다시 한 번 골문을 지켜냈다. 후반 막판 비니시우스와 에데르 밀리탕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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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2-1 승리로 끝났다.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은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시원한 승리였지만 한국팬들은 김민재의 결장에 찜찜하다. 유럽 최고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벤치를 지킨 김민재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바이에른은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이 나오지 않는한 2차전에서도 김민재를 수납할 가능성이 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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