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형 악재' 현실로.. 양민혁, 끝내 '실종'됐다…10G 연속 명단 제외 결장, 코번트리 '재임대' 사실상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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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9일, 오전 02:10

(MHN 박찬기 기자) 극적인 반전은 역시나 없었다. 결국 양민혁의 임대 생활은 이대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코번트리 시티는 지난 7일 헐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코번트리는 25승 9무 7패(승점 84)를 기록, 2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72)과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5경기 만을 남겨 둔 현재, 사실상 코번트리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은 확정적이다.

양민혁의 이름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벌써 10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지난 1월 스토크 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선발 데뷔한 이후, 리그 3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18분, 10분, 1분으로 사실상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2월 8일 옥스퍼드 시티전을 마지막으로 양민혁의 이름은 사라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나는 내가 보는 모습에 근거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결코 미니(양민혁 애칭)를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만약 그의 차례라고 느낀다면, 당연히 투입할 것이다. 이는 모든 선수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나에게 우리 선수인지, 임대생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장 이기기 위해 최고의 선수 11명과 벤치 멤버를 고를 뿐이다. 현재 팀에는 부상자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코번트리 임대는 실패로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포츠머스에서 불러들여 리그 1위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선택한 토트넘 홋스퍼의 야심 찬 도박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토트넘에서의 양민혁의 미래 역시 암울하기만 하다. 당장 토트넘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1군에 그의 자리는 없다. 챔피언십, 심하면 리그원(3부)으로의 재임대가 전망되고 있으며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고 해도 중용받을 것이라는 전망은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남은 5경기에서 양민혁이 반등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아니, 경기에 나서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을까. 팬들의 애타는 마음은 더욱 타들어가기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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